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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J·노무현 이후의 빈 자리
정세균 대표는 “민주당은 고아다. 아버지 같은 분을 잃어버렸다”고 말했다. 고아는 감정의 과장 같다. 하지만 그 말은 자신이 ‘김대중(DJ) 적자(嫡子)’ 임을 은근히 표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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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승자의 저주’ 우리에겐 없다 M&A로 ‘계단식 성장’ 계속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박용만 두산 회장이 서울 을지로6가 두산타워빌딩 집무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. 다섯 평 남짓한 그의 방엔 책상 외에 책장과 4인용 원탁 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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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검찰 지연·학연 기록 삭제, 이후를 주목한다
김준규 검찰총장이 어제 대검찰청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사들의 출신지와 출신학교 기록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. 한국법조인대관과 인터넷 인물정보 등에 대해서도 삭제를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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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혐의 ‘유진박 사건’ 검찰 재수사 지시
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(34) 협박, 감금 학대 혐의 수사가 재개됐다. 친박연대 김을동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"유진박 사건에 대해 검찰이 '철저히 수사하겠다'는 답변을 해왔다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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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사들도 앵커를 좋아해?
26일 오후,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14층 검찰 인터넷 방송국(SPBS). 멀티미디어 스튜디오 앵커 석에 정장 차림의 젊은 여성이 앉았다. ‘큐’ 사인과 함께 리모컨으로 움직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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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회 수석전문위원 사전 영장
기업체 대표의 청탁을 받은 국회 수석전문위원(차관보급)이 금융감독원 간부에게 압력을 행사한 뒤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.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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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폭주 본능’ 다듬어 레이서 키운다
“폭주족 청소년을 모아 ‘모터 스포츠(레이싱)’ 교육을 시킨 뒤 재능 있는 이들을 뽑아 정식 대회에 참가시킨다.” 지난 18일 오토바이 폭주족이 많이 모이는 인터넷 카페에 이런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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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승자의 저주’ 우리에겐 없다 M&A로 ‘계단식 성장’ 계속
박용만 두산 회장이 서울 을지로6가 두산타워빌딩 집무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. 다섯 평 남짓한 그의 방엔 책상 외에 책장과 4인용 원탁 테이블이 있을 뿐이었다. 원래 집무실이 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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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J의 말과 글엔 반세기 서사시적 정치역정이 …
정치는 언어다. 나라 경영은 언어의 관리다. 말과 글이 국민적 공감을 획득하면 국정 주도력은 높아진다. 김대중 전 대통령(DJ)은 정치와 언어의 그런 관계를 터득했다. DJ의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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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친인척 비리 추호도 용납 안 해”
15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64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마친 뒤 8000번 시내버스를 타고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이명박 대통령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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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權道의 말단’ 정치공작, 당쟁의 피바람 키웠다
김석주 묘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에 있다. 서인과 남인을 넘나든 최고의 실세였으나 남인 제거를 위한 정치공작을 주도하면서 명성이 급격히 퇴락했다. 무덤의 무성한 풀이 후세 사람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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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짝퉁' 한인업소 5곳으로 늘어···경찰, 리스트 확보후 한곳씩 차례로 급습
LA한인타운내에서 가짜 명품인 '짝퉁' 제품 일제 단속이 실시된 것으로 드러났다. LAPD 올림픽경찰서 풍기단속반(VICE)은 5일 "지난 20일부터 1주일간 코리아타운내 5개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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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한 교수의 용기있는 건설비리 폭로
국내 유명대학의 이모 교수가 공공 입찰을 따내기 위한 대형 건설사의 로비 실태를 낱낱이 공개했다. 금빛 봉투에 든 1000만원어치의 상품권과 건설회사 실무자와의 대화를 녹음한 파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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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플 아이폰(iPhone) 잃어버린 중국 직원 자살
애플의 아이폰(iPhone)을 생산하는 중국 개발회사 직원이 지난 16일 새벽 자살했다. 쑨단용(孫丹勇•25)은 회사로부터 애플 아이폰 한 대를 훔쳤다는 누명을 견디지 못하고 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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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탄치 못한 MB -검찰
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친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14일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. [연합뉴스]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낙마에 이르기까지 이명박 대통령은 검찰과 되풀이되는 악연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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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사이버 보안 총괄 정부 기구 마련을”
국내 주요 사이트에 대한 디도스(DDoS·분산서비스 거부) 공격이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방어 대책을 수립·실행할 사령탑은 누군지 모호하다. 사이버 보안을 담당할 부처가 방송통신위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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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 조사받은 검사가 ‘강압 수사’ 시사
박연차(64·구속)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청탁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(알선수재)로 기소된 부산고검 김종로 검사가 강압적인 조사를 받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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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미·러 합의, ‘핵 없는 세상’ 첫걸음 돼야
전 세계 핵무기의 95%를 나눠 갖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가 핵무기 추가 감축을 위한 큰 틀에 합의했다. 그제 모스크바에서 만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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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신임 검찰총장·국세청장이 유념해야 할 점
이명박 대통령이 공석 중인 검찰총장과 국세청장에 각각 후보자를 발표했다. 국세청장은 전임자 사퇴 후 5개월 이상, 검찰총장은 20여 일간 자리가 비었었다. 이른바 양대 권력기관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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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빨리 대국민 담화를”“옳으신 지적이다”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(오른쪽),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. 연합뉴스 “In Kore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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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빨리 대국민 담화를”“옳으신 지적이다”
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(오른쪽),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. 연합뉴스 “In Korea there are issues of b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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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운의 반전 드라마 … 검찰 신뢰 회복 과제로 남아
비운(悲運)의 반전 드라마. 12일 끝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수사에 대한 한 법조인의 촌평이다. 검찰은 말 그대로 ‘순조롭지 않은 슬픈 운명’에 고개를 숙였다. 6개월의 수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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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V중앙일보] 가위모양 날개 펼치고 '하늘나는 오토바이'
노 전 대통령 '마지막 모습' 공개 6월5일 TV중앙일보는 오늘 공개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마지막 모습과 경찰의 최종수사결과 발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. 오늘 공개된 CC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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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털면 털리는 나라
“청탁하는 사람은 조세 문제를 포함, 모든 측면에서 특별조사를 실시해 아무 흠이 없는 사람이 아니면 살아남지 못하도록 하겠다.” 고(故)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2년 말 당선자